[ 게임: 제비뽑기 언밸런스 클리어 소감 ]
[ PS2 - 제비뽑기 언밸런스: 스매쉬 파이트! ]

이번달 25일 발매되었던 PS2용 소프트 '제비뽑기 언밸런스'를 클리어했기에 간단히 리뷰라도 적어볼까 한다. 마벨러스 인터렉티브가 만든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던젼식 액션+어드밴쳐 게임. 이야기는 구교사에 시간의 흐름이 느려지는 이상이 발생하여 현 학생회와 학생회 후보가 조사를 시작하는 일로 시작된다. 이 과정에서 또다른 차원의 학교로 날려보내지고, 학교, 도서관, 기숙사 등의 지역을 차례로 돌면서 중간중간 캐릭터들과의 짧은 이벤트가 들어가는 것이 전체적인 게임 구성.


기본은 액션 파트로서, 두 종류로 나눠진 무기와 맵상의 물건을 사용해 적을 물리쳐가며 각 층에 있는 열쇠를 찾아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다만 주인공에게 층의 구조와 아이템 위치를 알 수 있는 스킬이 있고, 집어던지는 물건이 워낙 강력해 무기의 의미도 별로 없는 편. 두 층마다 공짜 회복이 가능한데다가 회복스킬이나 아이템도 충분하기에 게임 난이도는 제로에 가깝다. 타격감은 꽤 괜찮고, 그래픽도 애니의 타이업 게임치고는 나쁘지 않지만, 좁은 교실을 3D필드로 사용하기에 카메라 시점이동이 극악하다는 게 단점이다.

처음에는 반강제적으로 치히로를 플레이 하게 되는데, 같이 싸울 파트너를 정해 함께 행동하게 되며, 적을 쓰러트리거나 회복시켜주면 호감도가 증가한다. 일정치를 넘길 경우 맵에서 이벤트를 볼 수 있고 100%를 만든 뒤 클리어 하면 그 캐릭터와의 엔딩으로 종료. 다만 이 호감도가 그리 빨리 오르는 것도 아니고, 위에서 언급했듯이 특별한 재미나 전략성이 있는 게임도 아니라 단순히 호감도를 올려 길지도 않는 엔딩 이벤트를 보기 위한 노가다가 되고 말았다. 고양이 귀나 토끼 귀 등을 사서 씌워볼 수 있는 재미가 있는 정도 -_-;;

솔직히 이 게임은 어디까지나 애니, 만화와의 미디어믹스 일환으로 개발된 게임의 선을 벗어나지 않고 있기에 게임 자체를 좋게 평가해주긴 힘들다. 다만 동본된 특전이 충실해서, 두 편으로 구성된 드라마CD와 벽지, 달력, 운세뽑기 등이 든 데스크탑 액세서리집은 꽤 마음에 드는 편이다. 데레CD의 리츠코 및 렌코 파트는 강추~♪

by 프리시스 | 2007/01/30 15:34 | 게임 관련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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