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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 카자도 01화 ]
일단 마시모 감독님의 18번이라 할만한 설정을 다시 한 번 사용한 작품인데 의외로 굉장히 평범했다. 그다지 스토리가 크게 흥미를 끌거나 재밌는 것도, 캐릭터에게 특별한 매력이 있다든지 화려한 연출로 눈길을 휘어잡는 것도 아니라 그냥 무난하다는 느낌. 오히려 가장 인상깊던 씬은 메인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도중 한 여자 상사가 부하에게 무리라는데도 무조건 한 시간 이내에 출두시키라는 억지 명령을 내리는 장면. 괜히 현실미가 느껴져 쓴웃음 지었다.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슬슬 언제나와 비슷한 설정 및 음악을 이용한 연출도 매너리즘이 느껴지기 시작하니, 안 그래도 대작이 많은 이번 4월에 살아남을 수 있을 지는 조금 의문이다. ![]() ....[ 세토의 신부 & 하야테처럼 01화 ] 특별히 둘의 소감을 구분해서 쓸 필요도 없을 만큼 비슷한 느낌의 코메디이다. 별 생각 없이 가볍게 보며 즐겁게 웃을 수 있는 괜찮은 작품. 두 애니 다 원작 만화를 그대로 옮기면서 유머를 잘 구성해주고 있는데, 우선 하야테처럼의 경우 와카모토 씨의 나레이션이 압권이라 듣기만 해도 즐겁다. 세토의 신부는 남녀 주인공보다 주위의 진한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이 강인하게 이야기를 이끌며 재미를 주는 편으로 템포가 좋은 게 장점. 모모이 씨도 상당히 모에스러운 사투리 연기를 보여줘 만족스럽다. 일단 첫 화만으론 세토의 신부쪽 코메디가 취향이었다는... ![]() ....[ RAIDEEN 01- 05화 ] 옛날의 용자 라이딘과는 전혀 다른 시리어스 작품이 되어 돌아온 RAIDEEN. 초고대 문명의 로봇을 사용하지만 말도 못하게 현실적인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게 은근히 매력있다. 로봇의 전투도 황당한 슈퍼로봇은 커녕 웬만한 리얼로봇도 리얼이라고 못할 만큼 중량감 있는 움직임을 보여주기에 어떻게 보면 답답할 정도. 로봇에 타면 발가벗겨지고 내리면 옷이 사라지는 등 민망한 부분도 있지만, 어쨌든 이야기 전개가 마치 영화 같아 꽤 재밌게 보고 있다. 다만 귀여운 소꿉친구를 놔두고 오프닝이 다른 여주인공 PV같다는 것과, CG와 애니가 잘 어우러지지 못하는 건 아쉬운 점. 그래도 스크램블 방송이라 퀄리티는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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