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렌라간의 OP가수: 나카가와 쇼코 씨 ]홈페이지의 OAA에서 일기장에 쓰겠다고 했던 나카가와 쇼코 씨 이야기. 이번 신작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오프닝을 부른 분으로, 최근 일본TV에서 패널이나 리포터 등으로 자주 나오는 아이돌 출신 연예인인데, 일반 연예인과 달리 자신이 애니, 게임, 만화 등의 오타쿠란 사실을 PR포인트로 내세우는 별종 연예인이다. 이 독특함 때문에 오타쿠들 사이에선 나카가와 쇼코 씨를 두고 찬비론이 펼쳐지지만, 솔직히 나로선 양쪽 모두에 수긍하면서도 약간은 비판적인 입장이다.
우선 어둡고 배타적이며 반사회적이라고 대중적으로 인식받는 오타쿠의 이미지 개선엔 한 몫 하고있다고 생각하기에 이 점은 높이쳐줄 수 있겠다. 하지만 문제는 나카가와 씨 본인이 오타쿠의 안 좋은 면을 그대로 노출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란 점. TV에 나와서 나카가와 씨가 하는 이야길 들어보면, 자신에게 솔직한 건 좋지만 간단히 말해 주책이랄지, 보는 내가 다 민망해질만한 소리와 행동을 서슴치 않는다. 오히려 오타쿠의 이미지가 악화되는 건 아닐까 싶을 때도 있으니 말이다.
일본이 아니라 어떤지 모르겠다는 분은 YouTube의 검색기에 中川翔子를 입력해보자. 그녀의 화려한(?) 장면들이 팬들에 의해 잔뜩 올라와있을 것이다 (여담으로 코드기아스의 아이돌 성우이벤트에서 사회를 보기도 했다). 어쨌든 무슨 이유인지 노래할 때는 평소의 그녀라고 생각할 수 없는 목소리를 들려주기에 일단 그렌라간의 오프닝엔 만족 중이다. 사실 처음에 가이낙스가 그녀를 오프닝 가수로 선택했단 이야길 들었을 땐 노림수란 생각밖에 안 들었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