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화: '매지컬 스트로베리' 소감 + 일부 번역 ]
- '매지컬 스트로베리'

최근들어 옛날처럼 만화책을 닥치는대로 마구 보지는 않게 되었음을 자주 느낀다. 어느정도 취향에 맞는 작품들을 가려서 읽게 됐다고 할까. 하지만 개인적으로 자칭 4컷 만화 팬이라고 할만큼 4컷 만화는 예나 지금이나 꼼꼼히 챙겨서 보고있고, 이들에 대한 이야기만 써도 한동안 일기장 블로그 소재에 곤란하진 않을 듯. 그리고 이번에 이야기할 것 역시 얼마전 단행본1권이 발매된 4컷 만화 매지컬 스트로베리이다.


이 작품은 재작년에 막 데뷔한 신인 마츠모토 타케시 씨의 첫 번째 연재작으로, 이분은 애니화 되기도 한 쪽보다 푸르게의 작가 후미즈키 코우 씨의 어시스턴트 생활을 했었다고 한다. 그 인연인지 데뷔후 곧바로 같은 영애니멀에서 연재를 시작했으나, 솔직히 영애니멀의 잡지 컬러와는 전혀 다른 만화였기에 하쿠센사의 잡지들을 떠돌게 되고..-_-;; 결과적으로 일일히 매 에피소드를 읽는 게 불가능한 작품이 됐기에 단행본 발매를 상당히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 간략 스토리 & 프리시스 소감 -

작품의 내용은 대학의 식물학부에 다니는 쿠사카베란 이름의 청년이, 공원에서 딸기요정 이치코(이치고가 아니다)가 잠든 화분을 줏어오면서 시작된다. 소원을 이루어주는 열매가 맺힌다는 그녀의 화분을 키우며, 학교 후배로서 쿠사카베를 좋아하는 식물 죽이기 명수 히나, 그녀가 얻게 된 블루베리의 요정 니코(♂)등이 얽히며 겪게 되는 일상생활이 그 스토리.

사실 4컷 만화의 가장 중요한 점은 유머 이상으로 위트이며, 네 칸째에서 이끌어내는 웃음 템포 등이라 생각하는데, 최근엔 이 위트가 좋은 작품을 참 찾아보기 힘들다. 이 작품 매지컬 스트로베리도 크게 그런 면이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유머보단 위트를 중심으로 내용을 이끌어 나가는 즐거운 만화다. 약간 따스한 부분도 있는데다가, 깔끔하고 귀여운 그림체가 여러모로 정감가는 그런 작품이라 하면 꽤 정확한 표현이 될 수 있을 듯. 4컷 만화인 만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니 이런류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이다.


간만에 쓰는 만화책 소감이고 짧게 볼 수 있는 만화이므로, 과연 어떤 작품인가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첫 화를 번역해보도록 하겠다.

by 프리시스 | 2005/07/18 16:05 | 만화 관련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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