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 봄 & 여름 완결작품 감상① ]

이번 신작들의 간단한 감상을 쓰기 전에 우선 지난 4월 및 7월 신작 중 최근 방영을 끝낸 작품들의 완결감상을 적어보도록 하겠다. 상중하로 나눠 쓸 듯하며 이틀 주기로 업데이트 할 생각이다.

....[ 세토의 신부 ]
최근 방영되었던 코메디 메인의 작품 중 단연 가장 나은 모습을 보여줬던 건 세토의 신부가 아닐까 싶다. 매 에피소드마다 정상이라 할 수 없을 만큼 극도의 높은 텐션으로 진행되었던 게 인상적이었던 점. 갤럭시 엔젤 RUNE으로 애니팬들의 불만과 비판에 시달렸던 키시 감독님으로선 좋은 전환의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모모이 씨의 모에연기도 좋았지만, 마키의 쿠와타니 나츠코 씨와 나가스미의 미즈시마 타카히로 씨의 평소 보지 못한 폭주연기가 역시 백미였다 (물론 노가와 씨나 미야케 씨 등 다른 분들도 잔뜩 망가지셨지만 말이다)^^


....[ 우리들의 ]
모리타 히로유키 씨가 감독을 맡고 코니시 씨와 아사고 씨 등 극장판 작화계의 유명 스탭들을 기용해 사실감 있는 디자인과 작화, 연출을 보여주었던 게 주효했던 작품이라 생각된다. 내용적으론 아이들 개개인의 이야기를 마치 세미 옴니버스처럼 보여주며 국가쪽의 대응 등을 섞는 형식이었는데, 솔직히 전개 자체는 중반을 넘어가며 약간 지루했던 감이 없지 않다. 하지만 마지막에 와서 설정과 전개의 황당함(신선함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황당함이란 말이 더 잘 어울릴 듯)에 비해 놀라울 만큼 냉정하고 시니컬하게 완결지은 건 높게 평가하고 싶다.


....[ 우미쇼 ]
아마 그 누구도 방영 전에 기대하지 않았던 작품이라 생각하지만 의외로 깔끔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준 학원 코메디였다. 캐릭터들의 개성이나 포지션 분배도 깔끔했고, 구성도 1쿨짜리 작품으로서 딱 적당한 내용을 그리고 있다. 마음 편히 즐겁게 보기에 적당한 작품. 소우토메 씨의 감독 데뷔작이지만, 도중에 다이치 아키타로 감독님이 참가했던 건 팬이라면 주목해볼만한 요소가 아닐까 한다. 히로하시 씨로 착각할 만큼 목소리가 비슷했던 무명 토요사키 씨의 아무로를 비롯해 전체적인 캐스팅도 상당히 좋았던 작품이었다.
by 프리시스 | 2007/10/13 18:55 | 애니 관련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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