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뱀부 블레이드의 타마키 성우: 히로하시 료 씨]오늘 소개해볼 것은 뱀부 블레이드에서 높은 모에수치를 자랑하는 여주인공 타마키를 맡고 계신 히로하시 료 씨이다. 한류팬으로도 유명해 국내에서의 인기 역시 높으신 분. 그럼 인터뷰 스타트다!
프리시스: 우선 자신의 캐릭터에 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히로하시 씨: 타마키는 언뜻 보기에 아직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소녀에요. 평소엔 말수도 별로 없고 무표정하지만 죽도를 쥐면 기백이 넘치죠. 그런 타마키가 검도부에 가입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랄까요.
프리시스: 원작이 되는 만화책은 읽어보셨나요?
히로하시 씨: 같이 연기하고 있는 다른 성우분들과도 한 이야기지만 전차안에서 읽으면 안 될 만화더군요. 폭소 개그만화는 아니지만 싱글거리며 풋하고 웃을 만한 요소를 잡아내고 있는 게 제 취향과 잘 맞았어요. 애니는 만화에서의 여러 장면을 애니에 맞게 편집해 구성하고 있고, 원작에서 그려지지 못한 깊이 있는 부분도 나올 듯해요.
프리시스: 히로하시 씨는 학창시절 무슨 부셨나요?
히로하시 씨: 저는 연식 테니스부였어요. 사실 연극부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견학하러 가보니 연극부가 아니라 원예부더군요 (주: 발음이 비슷함 - えんげき/えんげい). 원예도 좋아하기는 하지만 부활동으로 할정도는 아니라 뭔가 재밌어보이는 클럽이 없나 하다가 테니스부에 들었죠. 하지만 고문 선생님이 야구밖에 가르쳐본 적 없는 분이라 달리기만 시키셨어요. 얼마나 지나야 라켓을 쥐어보나 싶었다니까요 (웃음).
프리시스: 타마키의 연기에 있어서 특별히 신경쓰시는 부분은 있으신가요?
히로하시 씨: 검도를 해본 적이 없어서 실제 고교 검도부가 연습하는 소리를 녹음한 자료를 받았어요. 처음 기합소리를 들었을 때 남쪽 섬나라에 사는 새가 우는 소리인가 했죠. 제가 상상하던 것보다 훨씬 높고 날카롭게 소리지르더군요. 하지만 그렇게 높은 소리를 내면 캐릭터성을 나타낼 수 없어서 녹음할 때는 조금 더 낮게 하고 있어요. 그리고 각 화 타이틀때 타마키가 기합소리와 함께 죽도를 휘두르는데 '하'와 '다'의 중간으로 외치라고 하셔서 어떻게 해야하나 당황하기도 했구요.
프리시스: OP와 ED의 노래를 주요 캐릭터들이 함께 부르더군요.
히로하시 씨: 80년대 아이돌을 떠올리게 하는 곡이에요. 당시 태어나신 분께선 오히려 그리운 기분이 들지도 모르겠네요. 함께 부르기만 했지 솔로파트가 있는 건 아니라 마음 편하게 불렀어요 (웃음). 노래를 포함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재밌게 즐기실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하니 꼭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