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 우주를 달리는 소녀 OP - Ali Project 인터뷰 ]

사실 이 인터뷰는 훨씬 이전에 업데이트했어야 했는데, 다른 포스팅들에 밀려 미루고 미루다보니 어느새 2쿨째 오프닝으로 넘어갈 시기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Ali project는 보컬인 타카라노 아리카 씨와 작곡담당인 카타쿠라 미키야 씨로 구성된 2인조 유닛으로, 1997년 클램프 학원탐정단 이후 많은 수의 애니송을 담당해왔기에 애니를 보는 사람이라면 대부분이 알고 있으리라 믿는다. 어쨌든 이 인터뷰는 보컬인 타카라노 씨와의 대담으로, 이번 우달소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질문: 제목부터가 상당히 자극적입니다만 아키하를 이미지한 노래인가요?


타카라노 씨: 에덴에 있는 이브가 모든 걸 다시 벗어던지고 새롭게 재생된다는 의미죠. 특별히 한 명의 캐릭터를 이미지했다기보다는 여자아이들이 많이 등장하는 작품인 만큼 귀여운 소녀들의 시선에서 쓴 곡입니다. Ali Project의 노래는 대부분 부르기가 어려운데, 이번 곡은 노래방에서도 쉽게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질문: 애니의 주제가는 애니를 의식하고 만드시나요?


타카라노 씨: Ali Project의 다른 곡들과는 제작과정부터가 다릅니다. 애니의 타이업으로 만드는 노래는 플롯이나 자료, 영상 등은 물론 원작이 있을 경우 그 원작까지 확인한 뒤 거기서 얻은 이미지를 바탕으로 곡을 쓰죠. 최근 어두운 노래 쪽으로 많이 치우쳐 있었는데 오랜만에 밝은 곡이 됐습니다.
질문: 우주라는 느낌이 확실히 들던데 가사가 약간 야하더군요.


타카라노 씨: 우주라는 주제는 일단 곡 중심에 넣고 있습니다만, 이번엔 굳이 깊이 있는 뭔가를 추구하기 보단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추려 했죠. 가사에 관해선 더 에로틱하게 써도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 정도고, 보컬은 밝은 세계관이라 해서 억지로 밝게 노래하기보단 반대로 힘있게 노래하려 했습니다.


질문: 일본어만으로 된 가사 등 Ali Project의 곡답다고 느꼈습니다만


타카라노 씨: 가사에 의미없는 영어를 집어넣는 건 좋아하지 않으니까요. 그런 방식으로 뜻을 전달할 필요가 제겐 없기도 하고, 작곡이란 발명이라고 하시는 카타쿠라 씨의 곡 자체가 무게감이 있기에 거기에 얹을 가사는 감수성을 자극하는 정도로 충분하지 않을까 합니다. 어려운 단어를 많이 쓰는 건 그 의미를 알아보면서 생각을 부풀릴 수 있지 않을까 해서구요. 어렵게 들릴지 몰라도 그 근본은 보편적인 세계관입니다.


질문: 마지막으로 팬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타카라노 씨: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올해도 릴리즈가 계속될 예정이며, 콘서트 투어도 생각하고 있으니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네요. 2009년도 알리프로다운 한해가 될 것 같으니 올해 역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론 Ali Project 곡들 중 가장 영상과 매치가 안 되었던 오프닝라 생각한다 -_-;;
by 프리시스 | 2009/03/31 12:57 | 애니 관련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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