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ebec의 신작 '엘레멘탈 제레이드'. 한국엔 제라드라 발매되었다고 들었으나 GERAD는 제레이드(ジェレイド)로 읽는 게 정확하다.
이 인터뷰는 방영전에 나온 성우 및 스탭과의 인터뷰 영상을 보고 번역한 것으로서, 자막보다는 이편이 훨씬 나을 거라 생각하여 인터뷰 취재글 형식으로 한번 써보도록 하겠다. 참고로 쿠우역의 이시다 아키라 씨, 렌역에 타카하시 미카코 씨, 시스카역의 미즈키 나나 씨가 나오셨으며, 감독의 우에다 시게루 씨와 각본의 아라카와 미노루 씨도 출연하고 계신다. 정확히는 1, 2화 레코딩 후에 한 질문들임을 알아주기 바라며 인터뷰 개시 >_< !
Q1. 각자의 캐릭터 첫인상은?
이사다 씨 (쿠우 역): 캐릭터가 노리고 있는 방향은 처음에 생각했던 그대로였습니다만 그 변화해가는 정도가 꽤 심했기에, 1, 2화의 녹음을 끝내고나니 앞으로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타카하시 씨 (렌 역): 곤란했던 부분을 말하자면 노래를 읽어야 한다는 게 조금 어려웠습니다. 본편 속에서 쿠우와 리액트 (주: 무기로서 합체) 할 때 주문처럼 노래가 들어가는데 연기하는 보람이 있다고 할만한 장면이었던 것 같네요.
미즈키 씨 (시스카 역): 그야말로 굉장히 긴 대사를 빠르게 말해야한다는 첫인상이었습니다.
Q2. 캐릭터에 몰입하는 방법은?미즈키 씨 (시스카 역): 몰입 방법이라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시스카는 스태미너와 순발력이 있는 캐릭터죠. 그렇기에 쓸데없는 에너지 소비를 안 하고 실제 녹음에 모든 걸 쏟아부을 수 있도록 자신의 차례가 아닐 때 얌전히 있습니다 (주위 웃음)
타카하시 씨: 렌처럼 머리카락을 길러 볼려고 합니다
미즈키 씨: (웃으면서) 그건 관계 없잖아
타카하시 씨: (웃으면서) 걸고 넘어지기야? 겉모습부터 몰입한다고나 할까?
미즈키 씨: 흐응~ (눈빛으로 '그래?'..라고 어필)
(이후 서로 때리고 난리 남)
타카하시 씨: 렌은 정말로 말을 거의 안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말은 안하는 동안, 말할 부분에서의 기분을 높여나가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또 이것 역시 나름대로 힘을 소비하므로 식사는 확실히 하고 에프터 레코딩에 참가해야 할 듯하네요
우에다 감독님: 타카하시 씨는 원래 힘있는 연기를 잘 하시는 분이죠. 그렇기에 지금의 캐릭터 연기는 무리해서 감정을 자제하고 계신 상태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시다 씨: 쿠우는 실제 저와 상당히 동떨어진 캐릭터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거리를 의식하면서 매워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방송을 하는 동안 저도 렌과 보다 일체감을 느끼도록 타카하시 씨와 함께 머리를 길러야겠습니다 (웃음)
Q3. 쿠우에 관하여...
이시다 씨: 방금전에도 말했지만 저랑 정반대인 캐릭터죠.
우에다 감독님: 쿠우는 간단히 정의하면 전향적인 활기찬 캐릭터일 겁니다. 공적단이란 범죄자라 할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의적이라고 느껴질만큼 솔직한 소년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나이에 걸맞는 부족한 부분이나 덜렁대는 요소는 있지만 말이죠.
미즈키 씨: 시스카로서는 비슷한 냄새가 풍긴달까요? 모든 것을 걸고 최선을 다해 돌진해나가는 듯한 느낌이랄지, 미묘하게 향하는 방향은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한가지 일에 불타오른다는 건 꽤 닮지 않았나 싶네요.
타카하시 씨: 만화를 읽었을 때 어떤 캐릭터일까 싶었지만, 이시다 씨의 연기로 생명을 가져가는 걸 보면서 쿠우와 만났다는 느낌이 들었기에 어쩐지 기뻤어요. 굉장히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Q4. 렌에 대해서...아라카와 씨(각본): 렌은 수수께끼적인 캐릭터겠죠. 인간을 벗어난 느낌의 인물이기에 어떤 대사를 할 것인지 쓰면서도 쓰기 직전까지 스스로 알 수 없다고 까지 표현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타카하시 씨: 일상생활을 하면서는 절대 말하지 않을 대사를 하는 아이에요. 예를 들면 '인간 냄새가 나서 싫다'라던지요. 덧붙여 여긴 렌이 가장 잘 나타나는 부분이라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대사입니다.
우에다 감독님: 항상 졸린 듯이 있다던가, 그다지 감정표현을 안하는 인물이죠. 하지만 계속해서 보다보면 진짜 렌은 사실 이런 캐릭터가 아닐까..싶는 부분이 반대로 보이리라 생각합니다.
아라카와 씨: 모두와 함께 지내가면서 말이 많아질 때가 있을지도 모르고, 그런 요소에 있어서는 여러모로 기대해볼 만한 캐릭터일 듯하네요.
이시다 씨: 타카하시 씨가 연기하시는 렌은 들어보면 역시 렌은 이런 아이었다 싶은 그런 느낌입니다. 다만 연기가 아닌 평소 말하시는 타카하시 씨를 보면 원래는 전혀 다른 성격이구나 싶네요 (옆에서 타카하시 씨가 얼굴을 가리고 폭소)
Q5. 시스카에 관하여...
미즈키 씨: 리더를 맡겨졌기에 자신이 확실히 해야한다며 필요 이상으로 힘내려다 폭주하는 인물입니다만, 그런 부분은 저 자신과 많이 비슷한 것 같아요. 수학여행 때 조장을 맡아서 난리치다가 첫날부터 힘이 다 빠진다든지요.
이시다 씨: '본인 아냐?!'..란 생각이 들정도로 비슷하죠.
타카하시 씨: 맞아요. 정말 그대로라니까요.
미즈키 씨: 내용중에도 나오지만, 일이 자기 마음대로 안되면 무력행사라며 힘으로 해결하려 해버리는 점도 있네요
우에다 감독님: 표면적으론 굉장히 알기 쉬운 캐릭터입니다. 활기차고 돈과 지위에 집착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만, 그 안에 숨겨진 이유등이 어째서일지 생각해보자면 실제로는 굉장히 깊이 있는 캐릭터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