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향시편 유레카 세븐 성우 인터뷰유레카 세븐은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작품 중 하나다. 관련 미디어 전개의 강력함은 물론이거니와 다양한 비평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동인쪽에서도 상당히 많이 그려지고 있는 편. 이번에 소개한 건 중반부 전개로 돌입하며 이루어졌던 세 주역, 렌턴의 산페이 유키코 씨, 에우레카의 나즈카 카오리 씨, 그리고 홀랜드 역의 후지와라 케이지 씨 인터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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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스: 캐릭터들이 처음과 여러가지로 많이 변했습니다만 이에 대해 코멘트 부탁드립니다
산페이 씨: 초반에 렌턴이 아무 망설임 없이 KLF를 파괴하는 걸 보며 '사람이 타고있는 기체인데 아무렇지 않은 건가?'라고 생각했습니다만, 20화에서 그것이 살인행위였다는 걸 깨닿고 혼란하게 돼죠. 그 부분이 성장의 분기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나즈카 씨: 에우레카는 렌턴과 만난 뒤 변하기 시작한 스스로에게 당황하고 있었는데, 지금까지 감정의 변화를 거의 못 느껴왔던 게 이유인 듯싶네요.
산페이 씨: 그래도 렌턴은 에우레카를 좋아한다는 마음에 의지하려했지만 그마저도 에우레카에게 거절당한 게 계기가 되죠. 결국 고민하면서 성장하고, 홀랜드가 렌턴을 상대로 화내는 것도 렌턴의 발전 결과일 겁니다.
프리시스: 홀랜드는 렌턴을 때리는 등 꽤 험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후지와라 씨: 아직 확실히 나오진 않았지만 렌턴의 누나인 다이안과 관계가 있습니다. 처음엔 홀랜드가 이렇게 어린애 같은 캐릭터인지 몰랐죠. 하지만 그런 점이 리얼리티를 살리고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이 작품은 홀랜드의 성장이야기이기도 하니, 보다 리더답고 어른스러워지길 바라는 중입니다.
프리시스: 이후의 전개는 어떻게 나가줬으면 좋겠나요?
나즈카 씨: 에우레카가 지금까지 받아온 걸 갚는 전개로 가줬으면 좋겠네요. 에우레카는 실제 생활에서 즐거움을 별로 느끼지 못한 아이니 새로운 기쁨도 찾아나가길 바라고 있습니다.
산페이 씨: 에우레카에게 남자로 인식됐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엔 '내 아이같아'란 소리까지 들었는걸요. 반 단계 진전이 있었으니 나머지 반계단도 오르고 싶습니다.
후지와라 씨: 죽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웃음). 주위에서 '네 캐릭터는 전개상 죽을 것 같아'란 말을 자주 들어서 꽤나 걱정중입니다.
나즈카 씨: 에우레카도 추억속의 인물화 되지 않고 계속 실존해줬으면 해요.
산페이 씨: 아네모네를 맡으신 코시미즈 씨도 아네모네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며 모두와 같은 걱정을 하고 계시더군요 (웃음)
프리시스: 지금까지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을 꼽는다면?
산페이 씨: 21화와 겹쳐 떠올랐던 장면입니다만, 제2화 때 에우레카가 렌턴에게 '날 믿어'라고 말하는 부분이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후지와라 씨: 이 질문을 들을 때 항상 말하는 건 회상에서 군에 있던 시절의 홀랜드가 타르호를 안는 장면입니다. 항상 혼만 나고 있지만 좀더 타르호를 소중히 해줬으면 좋겠네요.
나즈카 씨: 20화쯤에 렌턴 앞에서 눈물 흘리는 에우레카입니다. 자신이 변화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그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기에 흘렸던 눈물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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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스 추가 코멘트 - 특히 나즈카 씨는 다이치 감독님의 총애에 힘입어 산페이 씨와는 학창시절부터 성우 활동을 같이 해온 절친한 사이인데, 렌턴-에우레카 인물관계에서의 호흡을 위한 캐스팅이 아니었는가 싶다 (게다가 몰입을 위해서인지 다들 머리 스타일이 담당 캐릭터와 동일) 그나저나 홀랜드가 희생되리라 생각하던 건 역시 나뿐이 아니었던 듯....쿨럭. 에우레카 관련 인터뷰는 이외에도 더 있기 때문에 나중에 또 소개하도록 하겠다.
[ 다음 포스팅 예고: 창궁의 파프나 Right of Left - 우부카타 씨 인터뷰 ]